• 폐기 화폐 3.8조 원... '백두산 21배'
  • 박원배 | 946호 | 2018.03.07 10:40 | 조회 693 | 공감 0

    폐기 화폐 3.8조 원백두산 21배'





    교환 손상 화폐 46억 원, 27% 증가


     


    돈은 돌고 돈다. 이 과정에서 상처를 입는다. 한국은행은 상처가 큰돈을 회수해서 폐기한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폐기한 돈은 모두 6억 개, 액수로는 37,693억 원어치다. 이중 은행권(지폐)53,000만 장으로 5톤 트럭 99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이 돈을 쌓으면 백두산 높이의 21, 연결하면 경부고속도로를 79회 왕복할 수 있다고 한은(한국은행)은 밝혔다.


    상처 입은 돈 가운데 불타거나, 장판 밑에 잘못 보관한 것은 교환해 준다. 지난해 한국은행 창구에서 교환한 손상 화폐는 461,000만 원이다. 이 가운데 5만 원짜리가 147,000만 원어치로 전체 지폐 교환액의 69.3%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화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돈을 마구 사용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한은이 폐기한 화폐 금액은 2016(31,142억 원)보다 21%나 늘어났고, 멀쩡한 돈을 잘못 사용해서 손상돼 바꾼 금액도 27%나 증가했다.


    이렇게 폐기된 화폐는 그만큼 더 찍어야 한다. 지난해 여기에 쓴 세금이 617억 원이나 된다.


    우리가 돈을 깨끗하게 사용하고, 올바로 보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재산을 지키는 길이며, 동시에 나라의 세금을 아끼는 것이다.


    지폐의 경우 전체 면적의 75% 이상이 남아있으면 해당 금액 모두 바꿔주며, 50~74%는 반만 바꿔준다. 50% 미만은 바꿀 수 없다. 한은에 교환을 요청한 금액 가운데 절반만 지급하거나 아예 지급이 안 된 돈이 12,000만 원에 이른다.


    장판 밑 눌림, 습기에 의한 부패, 화재로 타버림, 세탁이나 세단기(문서 파쇄기) 투입잘못된 보관으로 화폐가 손상되는 요인들이다.





    박원배(on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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