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쳐보세요"
  • 김승현 | 952호 | 2018.03.28 11:00 | 조회 805 | 공감 0




    데이터경영연구소 소장, 빅 데이터 분석가 문석현 박사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쳐보세요





    빅 데이터 확산, 기술 발전으로 달라질 미래에 대비해


    문석현 박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스스로 생각하기를 강조했다.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는 그 누구도 확실하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속도는 사람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어요.


    하지만 너무 겁먹지 마세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준비한다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 전산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데이터경영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는 문석현 박사의 말이다. 2007, 그는 전공과 다른 사업 기획자로 일하며 정보 분석, 데이터 접근성에 강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데이터경영연구소를 설립해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는 소수의 인원만 활동하고 있는 빅 데이터 분석가. 빅 데이터 기술이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주인공인 어린이가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지 문 박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식 공유 사회


    과거부터 사람들은 데이터(정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고급 정보를 비롯한 중요한 정보는 기득권(이미 보장된 권리를 가진 세력)의 전유물(독차지)이었다.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통계자료로 만드는 것은 일반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이었다. 컴퓨터 기술이 발전한 최근에도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수십억 원의 돈이 필요했다.


    정부와 대기업을 제외하고 이 같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개인은 많지 않았다.


    빅 데이터의 활용과 기술 발전은 기존의 틀을 뒤엎었습니다.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모든 지식이 공유되는 사회가 머지않아 다가올 것입니다.


    문 박사의 설명대로 2018년에는 인터넷을 이용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무료, 저렴한 가격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


    10테라바이트(TB) 용량의 디스크를 구매하고 통계 자료를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은 100만 원 남짓이다. 1억 개 이상의 데이터를 무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 공유 사회가 멀지 않은 것이다.




    기술 발전


    최근에는 똑똑한 개인 몇 명이 모여 데이터 응용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회사를 차린다. 모인 정보를 가공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판매한다.


    한 스타트 업(신생 벤처기업) 회사를 예로 들어볼게요. 두꺼비집에 센서를 달고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TV나 보일러, 냉장고를 열면 전력 사용량이 미세하게 달라져요. 이러한 데이터를 여러 곳에서 모으고 분석하면 제품 개발 및 광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TV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시간에는 TV 광고를, 세탁기가 가장 많이 돌아가는 오후 시간에는 가전제품 광고를 방송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많은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수익모델을 찾아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앙트레프레너의 길, 어렵지 않아요





    빅 데이터로 편안해진 인간의 삶,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직업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두 가지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직업은 사라지지 않을까요? 일을 없애는 일을 하거나 엔터테인먼트(놀 거리)를 개발하는 직업은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거예요.


    일을 없애는 일이란 사람의 일을 기계로 대체하는 것. 아마존의 무인 편의점,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표적인 예다.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과 기계를 개발하는 직업이 주목받을 것이다.


    엔터테인먼트(놀 거리)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사람들의 영향력도 갈수록 넓어질 것이다.


    늘어난 여가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고객이다.


    최근 개발되는 보고, 느끼고, 직접 움직이는 게임과 VR 산업을 비롯한 놀 거리 개발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다.


     


    앙트레프레너


    비즈니스, 이노베이션(혁신), 세상에 없던 것을 새롭게 창조해내는 사람이 앙트레프레너 (Entrepreneurship·혁신적인 기업가, 창업가)입니다. 직업이 사라진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주도적으로 나서서 생각하고 도전하는 정신 만 있다면 미래 사회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묻는 문 박사의 질문에 학생들의 대답은 비슷하다.


    의사, 변호사, 선생님과 같은 직업들이다. 그 이유는 돈을 많이 벌어서, 다른 직장보다 안 정적이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대다수. 문 박사는 학생들의 생각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추천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앙트레프레너가 될 수 없어요. 게임을 좋아하면 게임을 만들어보고, 자신이 하는 일에서 무엇인가를 더 찾아보세요.


    문 박사는 기업가정신을 갖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만 경쟁력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린이 여러분, 부딪쳐보세요!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실패할 수 있어요. 아픔도 겪을 겁니다. 하지만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꿈을 실현하는 주체적인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적성에 맞지 않으면 그 분야에서 성공할 수 없다. 본인에게 잘 맞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인지 생각해야 한다. 창의적인 생각, 새로운 아이디어는 색다른 시도에서 나온다. 최대한 경험하고 부딪쳐야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주위 사람들이 비난해도 신경 쓰지 마세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실패는 삶의 자양분으로 바뀔 것입니다. 결국, 여러분의 인생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거예요.


    문 박사가 어린이들에게 가장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다.




    김승현(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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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시사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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