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06 13:07
  • 수정 2024.02.07 14:28

신생아 특례 대출

내 집 마련의 꿈이라는 말이 있어요

비싸지는 집값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게 꿈이라는 뜻이에요. 치솟은 집값 때문에 집을 살 때, 자기 돈만 이용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나온 게 바로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죠. 이것을 주택담보대출’(주담대)라고 해요.

현재 은행 주담대 금리는 4.24~5.64%대이며, 높은 곳은 6%가 넘기도 해요.

조금이라도 이자 부담을 줄이려면 대출을 받기 전 여러 대출 상품 중에서 어떤 대출이 적합한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해요.

주담대 상품에서 가장 먼저 알아보는 것은 정부 지원 상품이 있느냐는 거예요.

정부 지원 상품을 이용할 자격이 되면 일반 대출에 비해 금리가 낮고, 장기간에 걸쳐 갚아도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어요.

지난 129일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가 접속이 잘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최저 1%대 금리의 대출 상품이 나와 신청 첫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상품입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이란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부부합산 소득 및 주택 상한액 조건 있음)에 연간 1.6~3.3% 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는 정책 금융 상품입니다. 1%대의 파격적인 정책 상품이 출시 되자 접속자들이 몰리며 도시기금 사이트에 접속하려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왜 이런 정책 상품을 내놓았을까요?

저출산 해결책의 하나입니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오히려 물가 상승 및 경기 침체로 저출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0.7명대 수준으로 세계에서도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요. 그 대책으로 나온 정부 정책 중 하나가 올해 처음 도입한 신생아 특례대출입니다. 정부는 신생아 출산 가구에 저금리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1%' 신생아 특례대출 인기 폭발신청액 2.5조원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규모가 출시 일주일 만에 25천억 원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어요.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된 지난 129일부터 24일까지 9631(24765억원)의 대출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어요.

권영선 학부모 어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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