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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봄맞이 대청소로 용돈 벌기새 학기가 시작되고,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하나 싶더니 어느새 푸른 잎사귀가 산뜻하게 올라왔다. 채아는 봄 내음을 크게 들이킨다. 아! 이 계절의 온도와 향기가 너무 좋다!갑자기 눈이 동그래진 채아가 초록 다이어리를 꺼내 메모를 시작한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기와 온도, 계절, 풍경은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비밀창업클럽에 들어간 뒤, 채아에게 생긴 새로운 습관이다.채아는 유림이와 함께 비밀창업클럽 아지트로 향했다. 하리의 비밀스러운 집은 어느새 아이들에게 ‘아지트’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지난
2024-04-24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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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요. 이들을 경제의 눈으로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 도 만나고, 경제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초등 교과서 속 이야기로 펼치는 특별한 경제 보물찾기! ‘미라클 쌤’ 원소연 선생님(서울 영본초)에게 들어봅시다.교과서 이야기6학년 1학기 국어, 2단원 ‘저승에 있는 곳간’의 내용입니다. 어느 고을의 원님이 죽어 저승의 심판관인 염라대왕 앞에 섰어요. 원님이 “이승에서 할 일이 많으니 좀 더 살게 해주세요”라고 간청하자, 염라대왕은 원님을 이승으로 돌려보냅니다.이 일을 맡은 저승사자는 이승으로 데리고 가는 수
2024-04-24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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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 부’(不), ‘떨칠 진’(振). 부진이란 낱말을 그대로 풀어보면, ‘떨치지 아니하다’란 뜻이에요. 쉽게 말해 힘이 부족한 상태를 말해요.바람 없는 날, 축 늘어진 깃발을 상상해 보면 이해가 될 거예요. 경제에서는 물건이 잘 팔리지 않으면 ‘판매 부진’, 농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면 ‘작황 부진’이라는 표현을 쓰곤 해요.이 단어는 경제뿐만이 아니라 생활에서도 많이 쓰여요. 요즘처럼 나른한 봄철, 입맛이 없을 때를 가리켜 ‘식욕 부진’이라고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죠.❶ 부(不) 아닐 부, 아닐 불‘아니다’라는 뜻의 한자예요. 이
2024-04-18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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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생각은 적어서 정리해 보자지난 탐방 이후로 채아와 친구들은 자신감이 생겼다. 그렇지만, 초등학생이 음식이나 물건을 파는 상점을 차리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돈도 없고, 새 학기가 되니 시간도 부족했다.채아 우리가 마라탕 가게나 네컷 사진관을 차릴 수는 없을 거 같아. 그치?유림 그러게, 돈도 없고...가게를 차리는 건 안 될 것 같아.민준 아이고, 돌고 돌아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창업이 없잖아!하람 일단 고민을 정리해보자.하람이는 초록색 다이어리를 펼쳐서 친구들의 이야기를 간단한 문장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논리정연하게
2024-04-11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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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한자로 풀면 ‘널리 알리다’라는 뜻이에요.뛰어난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도, 소비자가 잘 알지 못한다면 팔리기 어려워요. 그래서 모든 기업이 자신의 제품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힘써요. 음식이라면 먹음직스럽게, 옷이라면 멋진 모델을 동원해 돋보이려 노력하죠.때로는 물건을 팔지 않는 광고도 볼 수 있어요. 국민 모두의 이익을 위한 ‘공익 광고’나 선거를 앞둔 최근 자주 보이는 ‘선거 광고’가 여기에 해당해요.❶ 광(廣) 넓을 광복잡하게 생긴 한자예요. 글자를 안과 밖으로 나눠 봐요. 바깥쪽은 ‘집 엄’(广). 굴뚝과 지붕,
2024-04-11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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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릴 대’(貸), ‘줄 여’(與).말을 풀어보면 ‘빌려주다’라는 의미예요. 우리는 생활 속에서 수많은 재화(물건)와 서비스를 사용해요. 그런데 때때로 ‘있어야 하지만, 살 필요까지는 없는’ 것이 생겨나요.결혼식 날 신부가 입는 웨딩드레스가 좋은 예예요. 결혼식에 빼놓을 수 없는 옷이지만, 값비싼 옷이라 구매하려면 부담이 커요. 딱 하루만 입을 옷인데 말이죠. 그래서 대부분은 알맞은 값을 치르고 드레스를 빌려요.장난감 도서관의 장난감 대여, 스키장의 스키용품 대여도 이와 비슷한 경우예요.❶ 대(貸) 빌릴 대한자를 위·아래로 나눠 봐
2024-04-03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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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가면 파도를 볼 수 있어요. 물결이 이리저리 넘실대며 뒤섞이죠. 경제도 이 모습과 비슷할 때가 많아요. 짧은 시간 동안 주식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하기를 거듭하고, 집값이 치솟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기도 해요.이 모습에 빗대어 생긴 단어가 ‘혼조’예요.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예상하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상태를 크게 출렁거리는 바닷물에 비유했어요.❶ 혼(混) 섞을 혼이 글자는 왼쪽에 뜻, 오른쪽에 소리(음)가 표현돼 있어요. 차례대로 봅시다. 왼쪽은 ‘물 수’(氵=水)자. 무언가가 뒤섞여 있는 상태를 나타내요.오른쪽은 ‘맏 곤’(
2024-03-27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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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말여름날, 아이스크림을 먹던 아이가 입 안 가득 아이스크림을 문 채 말했어요.“입이 너무 차가워서 해님을 입속에 넣어야겠어요~”연못에는 토란이 가득하고, 잎에 맺힌 물방울이 쪼르르~흘렀던 어느 아침, 아이와 즐거운 기억을 남깁니다.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미소“엄마, 아이스크림이 녹았어요!”엄마가 사준 아이스크림을 들고 신나게 집으로 돌아온 시환이가 소리쳤어요. 녹기 시작한 아이스크림을 본 엄마가 말했어요.“냉동실에 넣어봐. 얼리면 다시 아이스크림이 될 거야.”다음 날, “엄마, 맛이 이상해요!”한 입 먹은 엄마. 평소와 맛이
2024-03-27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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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과일 출하 시작’, ‘스마트폰 150만 대 출하’.‘출하'는 경제 뉴스에서 종종 보이는 낱말이에요. ‘나갈 출’(出), ‘짐 하’(荷) 두 글자를 합친 말로, ‘짐이 나가다, 짐을 내보내다’라는 뜻이죠.여기서 ‘짐’은 주문을 받아서 내보내는 상품을 가리켜요. 커다란 배나 트럭에 물건을 포장한 상자를 잔뜩 싣는 장면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출하되는 상품이 많을수록, 팔려나가는 물건의 양도 그만큼 많다는 뜻이 되니 경제가 좋은지 나쁜지를 가늠해 볼 수 있어요.❶ 출(出) 나갈 출, 날 출.우리에게도 익숙한 글자, ‘메 산
2024-03-20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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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유행하는 것으로 창업하면 어떨까?채아와 친구들은 요즘 생각이 많다. 무엇으로 창업해야 할지 선뜻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느리게 흘러가는 하루 하루가 답답했는지, 하람이가 하리에게 질문을 툭 던졌다.하람 나를 아는 것이 왜 필요한가요? 트렌드에 맞춰서 창업하면 될 거 같은데.하리 트렌드가 뭐라고 생각해?하람 음...유행하는 거? 예를 들어서 우리 아빠가 젊었을 때는 큰 카스텔라 가게가 유행했대요. 지금은 탕후루나 마라탕 가게가 유행하고 있고요. 네 컷 사진관이랑 무인편의점도 유행이에요. 제가 학교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다
2024-03-13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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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흑’(黑), ‘글자 자’(字).경제에서는 이익을 보는 상황을 ‘흑자’라고 해요. ‘검은 글씨’라는 뜻으로, 들어오는 돈이 나가는 돈보다 많은 상황이죠. 반대의 경우는 ‘적자’(赤字). ‘빨간 글씨’라는 뜻이에요.왜 이익과 손실을 글자 색으로 나타냈을까요? 중세 서양에서는 잉크가 귀했어요. 수입이 많을 때는 잉크를 넉넉히 찍어서 벌고 쓴 돈을 기록할 수 있었죠. 반대로 형편이 어려워지면 잉크 대신 동물의 피를 사용했어요.자연스레 돈이 많을 때는 잉크로 쓴 검은 글씨가, 돈이 부족할 때는 빨간 글씨가 많아졌어요. 이 표현이 그대
2024-03-13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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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 자’(資), ‘근본 본’(本).사업을 하는 데 바탕이 되는 재물을 말해요. 기업은 값어치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들려고 노력해요. 이를 경제에서는 ‘생산’이라고 합니다. 생산을 하려면 꼭 필요한 준비물이 있어요.피자 가게를 예로 들어볼까요? 먼저 가게 건물을 세울 토지가 필요해요. 반죽을 만들 고, 피자를 굽는 데는 요리사의 노동이 들어가죠. 남은 하나가 바로 자본이에요. 가게 를 짓고 음식 재료를 사는 데 필요한 돈, 주방 조리 도구 같은 것들이죠.토지, 노동, 자본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없다면 생산은 하기 어려워요. 그
2024-02-28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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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낙’(落), ‘물 수’(水).단어를 풀이하면 ‘떨어지는 물’이란 뜻이에요. 유리잔 여러 개를 피라미드처럼 쌓고, 맨 위에 놓인 잔에만 음료수를 계속 붓는 장면을 상상해 봐요. 넘치는 양은 흘러 내려 아래에 있는 잔을 채우겠죠.이 모습에 빗대 ‘낙수효과’라는 표현이 생겨났어요. 부자나 대기업(위쪽의 잔)이 잘 되면, 일자리와 소비가 늘어나서 가난한 사람이나 작은 기업(아래쪽 잔)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이론이죠.❶ 낙(落) 떨어질 낙(락)이 글자는 조금 복잡해요. 뜻과 소리(음)가 상하로 뒤섞여있죠. 한자를 위·아래
2024-02-22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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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길 이’(移), ‘바꿀 체’(替).이체란 은행 계좌에서 다른 계좌로 돈을 옮기는 것을 가리켜요. 쉽게 말하면 돈이 이사를 가는 것이죠. 어른들이 일하고 받는 월급이나, 대학생들이 학교에 내는 등록금처럼 큰돈은 주로 이체를 통해 오가요.요즘은 스마트폰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작은 돈도 이체로 주고받는 모습도 보여요. 가게에서 계산 할 때, 현금이 아니라 계좌이체로 값을 치르는 것이 대표적이죠.❶ 이(移) 옮길 이벼를 옮겨 심는 모습을 본뜬 글자예요.먼저 왼쪽이 주인공인 ‘벼 화’(禾). 농부 아저씨가 잔디처럼 생긴 식물을 하나
2024-02-14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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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란 양이나 수가 예전보다 늘거나 많아졌다는 뜻이에요. 뜻이 반대인 낱말은 ‘감소’(減少)죠. 경제 뉴스에서는 두 용어의 앞 글자만 따서 만든 ‘증감’(增減)이라는 표현도 자주 나와요. 시장 상황에 따라서 ‘오르락내리락’ 변화가 잦은 경제의 특성 때문이죠. 오늘은 우선 ‘증가’부터 배워 볼 거예요. 이 단어는 조금 어려운 한 글자와, 아주 쉬운 글자 하나로 이뤄져 있어요. 하나씩 풀어 봐요.❶ 증(增) 더할 증두꺼비집 만들기를 해봤다면 이 글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노는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놀이터나 바닷가에서
2024-01-24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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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어딘가, 기름(원유)으로 먹고 사는 기름 마을이 있었습니다. 원유가 워낙 중요한 자원이라, 기름은 이 마을은 물론 주변 마을의 큰 관심사였죠. 그러니 기름 마을은 언제나 시끌벅적해요. 그렇지만, 큰 분쟁은 없었어요. 기름 마을을 이끄는 ‘미국이 집안’이 힘이 워낙 강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사우디, 러시아네와 손잡고 미국이에 ‘도전’미국이의 도움으로 살림살이를 키워온 사우디 집안. 새 가장이 생겼어요. 젊은 아들(빈 살만)이 등장하면서, 사우디 집안은 미국이네에 도전장을 던졌어요.혼자 힘으로는 절대 미국이네 상
2024-01-24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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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 호’(好), ‘상황 황’(況).호황은 경제가 성장하고 실업이 줄어드는 ‘좋은 상황’을 뜻해요. 많은 사람이 풍요로움을 누리게 되죠. 버는 돈이 넉넉하니 씀씀이도 커져요. 소비가 늘면서 상품이 잘 팔려서, 기업들은 생산을 늘리기 위해 투자를 해요. 돈을 들여서 공장을 짓고 일할 사람도 더 뽑죠. 비슷한 의미를 지닌 ‘활황’(活況)이란 단어도 있어요. ‘(경제가) 활발한 상황’이라는 뜻으로, 호황과 함께 자주 쓰여요.❶ 호(好) 좋을 호‘좋다’, ‘즐겁다’라는 뜻을 지닌 한자예요. 글자를 좌우로 나눠볼까요? 왼쪽은 ‘여자 녀’(
2024-01-17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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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보’(保), ‘험할 험’(險).보험을 그대로 해석하면 ‘위험한 것으로부터 지켜내다’라는 뜻이에요. 누구나 살아가면서 뜻하지 않 은 사고나 재난을 당할 수 있어요. 이런 때에는 치료비, 수리비 등 큰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죠.수입은 그대로인데, 지출은 갑자기 늘어나니 부담이 커요. 보험은 이런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돼요. 평소에 보험에 가입해서 돈 (보험료)을 꼬박꼬박 내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큰돈(보험금)을 받아서 필요한 데 쓸 수 있습니다.❶ 보(保) 지킬 보어른이 어린이를 지키는 장면을 담아냈어요. 왼쪽의
2024-01-11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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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쌤이에요. 지난 편에서 케첩의 전파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특징을 살펴본 게 기억나나요? 중국으로부터 건너온 생선으로 만든 소스 ‘케캅’이 말레이시아 항구를 통해 영국 뱃사람들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갔고, 다시 미국에서 케캅에 토마토를 섞어 만든 것이 오늘날의 케첩이 됐어요. 말레이시아가 수많은 나라의 상인이 모여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죠.이렇게 나라 간 물건이나 서비스를 교환하는 것을 무역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동남아시아 국제무역·금융의 중심지’라는 타이틀은 싱가포르, 홍콩에 내주었지만, 15세기부터
2024-01-11
동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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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밝았어요. 사람들은 이맘때면 한 해를 알차게 보내려 새 각오와 목표를 세웁니다. 어린이 경제인은 어떻게 더욱 보람찬 한 해를 보낼 수 있을까요?우선 합리적 사고를 바탕에 둔 경제생활은 놓칠 수 없죠. 저는 여기에 더해, 소비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소득과 투자, 창업 등 경제독립군 생활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해요.이를 위해 새해 시리즈 기사를 마련했어요. ‘2024 꼭!’ 시리즈입니다. 의 첫 번째 새해 시리즈 기사를 경제적 독립과 자유의 출발점으로 삼아보세요.‘어쩌다 사장 3’과 ‘장사 천재 백사
2024-01-11
동화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