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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4. 25. (WHO)세계 말라리아의 날말라리아 ‘말라리아 원충’이라는 매우 작은 기생충(단세포 생물)에 사람이 감염되면 걸리는 병이에요. 이 기생충은 사람의 혈액 속을 돌아 다니며 무기력증, 고열, 두통 등을 일으킵니다. 혼자서는 사람의 몸을 오갈 수 없지만, 주로 모기가 피를 빠는 과정을 통해서 체내로 침투하고 전염돼요.일부 말라리아 감염은 쉽게 치료할 수 있고 증상도 약하지만,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거나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위험한 종류도 있어요.무서운 전염병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독성이
2024-04-24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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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4.19. 인저뉴어티, 첫 비행인저뉴어티(Ingenuity). ‘기발한 재주, 독창성’을 뜻하는 영어 단어입니다. 그 이름만큼이나 특별하고 역사적인 활약을 남긴 드론이 있어요. 생김새를 본떠 ‘화성 헬리콥터’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진 비행 탐사 로봇이 오늘의 주인공이에요.인저뉴어티는 2020년, 화성 지상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에 실려서 발사됐습니다. 지구보다 농도가 낮은 화성의 대기에서 날기 위해, 비행 로터를 일반 헬기보다 약 5배 빠르게 회전시키는 등 많은 기술이 투입됐다고 해요.2021년 4월 19일, 인저뉴어티
2024-04-18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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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4.11. 도시농업의 날도시농업이란? 도시는 많은 사람이 모여서 사는 곳이에요. 인구 밀도가 높아 건물이 많고, 상대적으로 녹지는 부족하죠. 다양한 산업이 발달했지만, 식량 생산 능력이 낮아 외부에서 식량을 들여와야 하는 지역인 것도 도시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도시농업은 건물의 옥상, 공원이나 하천 옆의 땅, 도시 외곽 등 도시의 틈새 공간을 살려서 농사를 짓는 산업이에요. 농작물을 기르거나 양봉으로 꿀을 모으기도 하고, 발달한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팜을 만든 사례도 있습니다.왜 중요한가요? 신선한 농작물을 직접 기르고
2024-04-11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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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8.4.3. 마셜플랜, 1949.4.4. 북대서양 조약마셜플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서유럽의 많은 나라들은 전쟁의 후유증에 시달렸어요. 망가지고 황폐해진 국토를 서둘러 복구할 필요가 있었지만, 다치고 죽은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많았죠.이러한 혼란으로 서유럽 국가들이 공산주의로 돌아서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은 서유럽이 전후의 혼란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로 했어요. 이 원조 계획을 유럽부흥계획, 또는 마셜 플랜이라고 합니다.핵심 목표는 기반시설 재건, 무역 장벽 제거, 산업 현대화, 유럽 부흥, 공산주의 확
2024-04-0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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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3.30. (UN)세계 쓰레기 없는 날2022년 12월 14일, 튀르키예를 포함한 105개 나라가 유엔 총회에 결의안 한 건을 제출했어요. 이 제안은 만장 일치로 받아들여졌고, 매년 3월 30일은 특별한 국제기념일이 되었습니다. 바로 ‘세계 쓰레기 없는 날 (International Day of Zero Waste)’이에요. 올해는 작년에 이어서 제 2회를 맞이했죠.세계 쓰레기 없는 날 지속가능한 생산·소비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 자원 순환 구조가 사회에 자리 잡도록 모든 구성원이 노력해야 함을 알리기 위한 기념일이에요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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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3.20. (UN)국제 행복의 날우리는 누구나 더 나은 내일, 행복한 미래를 바라요. 유엔은 전 세계 사람들이 행복해지려면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삶의 질이 높아지니까요.국제 행복의 날은 행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균형 잡힌 경제 발전의 방법을 검토하는 기념일이에요. 이 특별한 날을 맞이해서 함께 생각해 봐요. 나의 행복은 무엇일까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세계행복보고서 매년 이맘때 ‘세계 행복 보고서’가 발표됩니다. 국민의 소득(1인당 GDP), 사회의 복지, 건강과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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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1.3.13. 천왕성과 캐롤라인 허셜이전에도 천왕성을 관측한 사람은 있었지만, 천왕성이 행성임을 명확하게 밝혀낸 사람들은 영국의 허셜 남매입니다. 이들은 가난한 환경에서도 함께 노력해 1781년 천왕성을 발견했어요.오빠인 윌리엄 허셜은 천왕성의 발견자로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뒀죠. 하지만, 윌리엄의 필사적인 요청에도 남녀 차별이 심했던 당시 사회는 여동생 캐롤라인 허셜을 발견자로 공식 인정하지 않았습니다.천문학을 사랑했던 캐롤라인은 이에 굴하지 않고 천문 연구를 계속했어요. 그녀는 새로운 혜성과 소행성을 발견하는
2024-03-1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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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덜룩 색이 바랜 붉은 벽돌, 군데군데 칠이 벗겨진 두꺼운 철문. 그 사이로 높게 치솟은 담장이 안과 밖의 경계를 가로지르고 있어요.여기는 서울 서대문구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이하 역사관). 오랜 세월 실제 감옥으로 사용된 공간이에요. 나라를 빼앗겼던 일제강점기(1910~1945)에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갇혔던 장소이기도 하죠. 3·1절을 2주일 앞둔 지난 16일(금), 이곳을 찾아 돌아 보며 그날의 함성을 되새겼어요.10배 불어난 재소자, 감시당한 인물만 4,858명정문을 통과하면 곧바로 마주하는 2층 건물. 하늘을 찌를 듯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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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8.2.22. 사물놀이의 탄생쾡쾡 울리는 꽹과리, 크게 울리는 징, 둥둥 울리는 장구와 북. 긴 상모를 돌리며 네 악기를 중심으로 풍물을 연주하는 사물놀이는 생각보다 최근인 1978년, 우리나라의 예술가들이 창작한 현대 국악의 한 종류입니다.풍물놀이는 우리나라 농촌사회의 중요한 전통문화였어요. 명절이면 사람들은 풍물놀이를 하고, 마을을 행진하며 결속을 다졌죠. 그렇지만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빠른 산업화로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풍물놀이는 빠르게 쇠퇴했습니다.사물놀이는 이러한 환경에서 탄생했어요. 우리나라 국악인들은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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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2.10. (UN)세계 아라비아 표범의 날아라비아 표범은 이름대로 중동 아라비아반도에서 서식하는 표범 아종이에요. 전 세계의 표범 가운데 가장 작은 몸집이 특징이죠. 아라비아 표범은 IUCN 적색목록에 ‘위급’으로 분류된 동물이에요.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야생 환경에는 약 200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되며, 거의 멸종을 앞두고 있어요.세계 아라비아 표범의 날은 이러한 아라비아 표범의 위기 상황을 알리고, 자연환경과 동식물의 종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기념일입니다.▶ 2024.2.10. (UN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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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선비가 주머니에서 노란 동전 뭉치를 꺼내요. 동전 가운데 네모난 구멍이 뚫려있어서 실로 꿰어놓기도 하죠. 사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에요.이 돈의 이름은 ‘상평통보’. 조선시대 후기에 널리 쓰인 화폐로, 다른 말로는 ‘엽전’이라고도 불러요.혼란·착오 반복한 걸음마 상평통보가 역사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약 350년 전이에요. 1678년(숙종 4) 1월 23일이었죠.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거듭했어요. 일단 동전을 여러 곳에서 제작한 게 문제였어요. 주로 담당한 곳은 호조(오늘날 기획재정부)였지만, 군대에서도 만들었어요.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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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5.2.1. 혈청 운반 사건디프테리아는 특정한 박테리아(세균)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급성 감염 질환입니다. 심한 흉이 남는 데다 전염이 빠르고, 치사율도 10%에 달해 경계 대상이었어요. 다행히 지금은 예방 백신이 있어 큰 피해가 없죠.그렇지만 극한의 땅 알래스카에서는 상황이 달랐어요. 원주민들은 디프테리아에 저항력이 없었기에 1918년에도 알래스카 북서부에서만 1천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었죠. 그런데 1925년 1월, 알레스카의 ‘놈’ 마을과 주변 지역에 디프테리아가 또다시 확산했어요. 문제는 놈 마을에 있던 치료용
2024-01-31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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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좀 더 자세히 알아봐요!▶1863.1.10. 최초의 지하철산업혁명으로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이 몰려든 영국의 수도, 런던. 유례없이 인구가 폭증하면서 기존의 대중교통수단으로는 교통 수요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명백했어요. 그렇지만 런던 지상은 이미 건물과 설비, 도로로 꽉 찬 상황.고민만 계속되던 도중, 찰스 피어슨이라는 시의원이 ‘지하로 다니는 교통수단’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그의 발상은 다른 의원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했지만, 피어슨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는 10년에 걸친 노력 끝에 ‘노스 메트로폴리탄 철도회사
2024-01-11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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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인가요? ▶ 2023.12.9. (UN)국제 반부패의 날 생물학적으로 부패(腐敗)는 유기물이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분해되는 현상입니다. 쉽게 말해, 음식이 상하고 썩는 현상을 가리키죠. 사회적으로는 정치, 생각, 사회 구조 등이 올바르지 못하고 타락한 상태를 뜻해요. 음식이 썩듯, 사회가 깨끗하지 못하고 상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부정부패’, ‘부패’라고 해요. 뇌물, 횡령, 담합과 같은 부정부패는 사람들이 법을 믿을 수 없게 만들고, 사회가 성장하는 것을 방해하며, 우리의 삶의 질을 나쁘게 만듭니다.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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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어떤 날인가요? ▶ 2023.12.2. (UN)국제 노예제도 폐지의 날 노예제도는 오래전 금지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국제연합은 생각이 다른 것같아요. 빚으로, 힘으로, 속임수로. 온갖 방법으로 원하지 않는 일을 강요하는 ‘현대판 노예제도’를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죠. 국제 노예제도 폐지의 날은 노예제 폐지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대판 노예 문제를 알리기 위한 노력의 하나입니다. ▶ 2023.12.5. (한국)무역의 날 무역의존도란 각국의 수출입액을 GDP(▶관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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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6. (UN)세계 지속가능한 운송의 날 이 기념일의 이름은 익숙하지 않죠?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기념일이기 때문이에요. 생산자로부터 소비자로, 한 나라에서 바다 건너의 다른 나라로. 교통과 운송은 전 세계를 촘촘하게 연결하고, 소통하고, 경제와 사회를 움직이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그렇지만 화석연료를 사용하기에 많은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문제의 근원이기도 하죠. 이에 유엔총회는 안전하고, 싸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새로운 교통 시스템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계 지속가능한 운송의 날’을
2023-11-2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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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8. (24절기) 입동(立冬) 겨울에 속하는 첫 절기. 이름 그대로 겨울이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특별히 기념하는 절기는 아니었지만, 김장을 하며 겨우내 먹을 김치를 준비하거나, 논의 볏짚을 모아 소의 먹이를 준비 하며 겨울나기를 바쁘게 준비하기 시작하는 시기였습니다.▶ 2023.11.9. (한국)소방의 날 하늘하늘 단풍잎이 떨어지는 가을. 보기에는 참 예쁘지만, 소방 당국은 긴장합니다. 점차 건조해지는 가을 날씨에 산을 찾는 탐방객이 늘어나, 산불 발생 위험성도 덩달아 높아지기 때문이죠. 큰 산불만이 문제가 아니
2023-11-09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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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일까요? 간단하게 알아봐요!▶ 2023.11.3. (한국)학생독립운동 기념일 11월에는 특별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3.1운동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항일독립운동이 바로 이날 시작됐 어요. 게다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학생들이 주도하여 시작한 것이 전국으로 확산한 사건이라 더욱 독특합니다. 우리나라는 이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고,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학생들의 자율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자는 뜻에서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만들었습니다.▶ 2023.11.5. (UN)세계 쓰나미 인식의 날 쓰나미는 주로 지진의
2023-11-0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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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물관에서 조선시대의 시장을 묘사한 디오라마를 봤다. 다양한 천을 다루는 포목집, 놋그릇과 항아리, 철물과 종이. 온갖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을 보며 우리 선조들의 삶을 떠올리던 도중이었다.문득 떠오른 생각. 이 물건을 가게까지 날라준 건 누구일까? 산을 넘어, 강을 건너 시장에서 시장으로. 오늘날의 유통 업계와 택배 기사 같은 일을 맡았던 직업. 조선시대의 보부상을 만나보자.우리 역사 속 보부상보부상(褓負商)은 보상(褓商)과 부상(負商)을 아울러 일컫는 말이다. 순 우리말로는 ‘장돌뱅이’, ‘장꾼’ 등으로도 불렀다.이들은 옛날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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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어떤 기념일인가요?▶ 2023.10.25. (한국)독도의 날 우리나라 동쪽 바다의 섬, 독도. 독도의 날은 국내의 민간단체가 독도 지키기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만든 기념 일이에요. 날짜는 1900년 10 월 25일, 대한제국 고종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독도를 울릉도에 속한 부속 섬이라고 공포한 일에서 유래했어요.▶ 2023.10.27. (한국)영화의 날 1919년 10월 27일, 우리나라 첫 상설 영화관인 단성사에서 무대극과 영화를 합친 형태의 극인 ‘의리적 구토’가 상영 됐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활동사진작품이자 영화인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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