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변신과 성장 무죄!
  • 박원배 기자 | 893호 | 2017.02.23 10:48 | 조회 2374 | 공감 0


    1. 편의점과 대형마트 중에서 술을 더 많이 파는 곳은 어디일까?

    2. 국내 1, 2위 업체의 매장 숫자가 모두 만 개를 넘는 업종은 무엇일까?

    3. 최근 극심한 경제침체 속에서도 계속 성장하는 유통업은?

     

    질문은 셋이지만 답은 하나. ‘편의점이다.

     

    동네 중심된 편의점

    1. 업계에 따르면 술 판매량은 편의점 47, 대형마트 34의 비율이다. 지난해 대형마트가 43이었다.

    2. 국내 편의점 1위는 CU, 2위는 GS25. 두 회사의 매장은 모두 만 개가 넘는다. 만 개가 넘는 체인점을 가진 업체, 찾기 쉽지 않다.

    3. 경기침체는 곧바로 유통업계를 얼어붙게 만든다. 하지만 편의점은 예외.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다. GS253년 동안에 70% 넘는 초고속 성장을 했다. 이런 추세로 가면 편의점이 대형마트를 추월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한다. 동네의 작은 가게가 엄청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했다.

    편의점은 포화상태다. 많은 매장이 문을 닫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반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판매도 늘어난다. 요즘 편의점은 동네의 중심이다.

     

    1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 돌풍 지속

    전문가들의 전망은 물론 업계 당사자들까지 예상을 못할 정도의 편의점 돌풍. 이유가 뭘까?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핵심은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은 200015.5%였다. 2015년에는 이 비율이 27.1%로 늘어났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쇼핑을 즐긴다. 1인 가구의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는 매달 역대 최고를 갈아치우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보다 집 근처인 편의점을 찾는다. 편의점 도시락 열풍의 주인공도 이들이다.

     

    쉴새없는 변신으로 쑥쑥~

    2. 무엇보다 큰 요인으로 고객 중심의 변신. 편의점의 변신은 하루가 다르다. 변신은 효과를 발휘한다. 요즘 인기를 끄는 택배 서비스.

    티몬과 CU는 손을 잡고 전국 7,000여 곳의 CU매장에서 티몬이 보낸 택배를 언제든 찾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에 도입했는데 최근 들어 이곳을 이용하는 택배 고객이 40%나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끈다고 한다. 집이 비어도 지정하는 매장에서 택배를 맡아주니 안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편의점도 덕을 본다. 그만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이는 곧바로 판매로 이어진다. 편의점 택배의 주 이용자는 혼자 사는 젊은이들. 바쁜 그들에게 휴일에는 집에서 쉬는 그들에게 편의점은 최적의 쇼핑공간이다.

    편의점. 어디까지 갈까? 숫자로 본다면 이미 오래전 포화상태’. 하지만 거듭된 변신과 특별한 서비스로 편의점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다. 편의점은 동네의 중심이고, 1인가구의 핫플레이스이기 때문이다.



    박원배 기자(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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