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과 은, 우주, 왕관에서 유래한 화폐
  • 박원배 기자 | 894호 | 2017.02.23 16:25 | 조회 2574 | 공감 0

     

    . 이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

    나라마다 언어와 역사, 풍습이 다르듯 돈도 다른 경우가 많다. 이들 나라의 화폐 단위는 어떻게 태어난 것일까. 마침 영국의 매체인 인디100’이 옥스퍼드 사전의 블로그 화폐단위의 기원을 소개했다. 그 내용을 기반으로 화폐 이름에 얽힌 역사를 만나보자.

     

    돈과 머니의 유래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떠돌이설. 돈이 여러 사람 의 손을 거쳐 세상을 돌고 돌아다닌다는 데서 이 라고 부르게 됐다는 설이에요. 돌아다닌다. 돈다는 것. 또 하나는 과거에 엽전 열 닢을 한 돈이라고 불었어요. 여기서 돈이 유래됐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영어에서 돈을 뜻하는 머니(Money)는 하늘의 여신인 주노 모네타’(Juno Moneta)의 이름인 모네타에 서 유래한게 정설입니다.

    기원전 269년 로마인들이 그녀의 사원에 최초의 주화 제조공장을 차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모든 것을 모두 ‘Money’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 , 일 사상 담긴 돈

    우리나라의 원(·Won)과 중국의 위안(·Yuan), 일본의 엔(·Yen)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모두 둥글다의 뜻에서 유래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어요. 여기에는 동양의 사상이 담겨 있어요. 우주는 둥글다고 여겼죠. 돈과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금과 은 등 귀금속이죠. 실제로 화폐 단위가 금과 은에서 유래한 나라가 많아요. 이것은 금화와 은화 등 금속 화폐를 사용한 결과로 볼 수 있겠죠.

    금속과 관련된 대표적인 화폐 단위는 미국 등지에서 쓰이는 달러(Dollar).

    달러는 체코 동남부 은광 채굴지 요하임 계곡 (Joachimstal)에서 비롯했어요. 이 지역에서 생산된 은을 요하임계곡의 것’(Joachimsthaler)이라고 불렀어요. 이것으로 만든 은화를 탈러’(Thaler)라고 불렀고, 이것이 달러(Daler)’가 됐어요.

     

    귀금속에서 유래한 화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화폐는 란드(Rand). 요하네스 버그 근처에 있는 대표적 금광 산지인 비트와바테르스 란트’(Witwatersrand)’에서 나온 화폐 단위입니다.

    인도·파키스탄의 통화인 루피(Rupee)와 인도네시아의 루피아(Rupiah)은 세공품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루퍄(rupya)’에서 나온 화폐 단위라고 합니다. 폴란드의 화폐 즐로티(Zloty)는 폴란드어로 금으로 된’(golden)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헝가리의 화폐 단위는 포린트(Forint). 이탈리아 말인 피오리노’(fiorino)에서 비롯한 말이라고 해요. 피오리노는 겉면이 꽃으로 장식된 이탈리아 플로렌스(피렌체) 지방의 금화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왕과 관련된 화폐

    쿠웨이트, 알제르 등에서 사용하는 화폐 디나르(Dinar)는 고대 로마 때 은화였던 디나리우스 (denarius)에서 나왔어요.

    스웨덴의 크로나(Krona), 노르웨이 크로네(Krone), 체코 코루나(Koruna) 등은 모두 라틴어로 기원은 코로나(Corona)입니다. 코로나는 왕관이란 뜻이에요. 왕과 관련된 화폐 이름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알(Riyal)과 이란 리알(Rial), 브라질 헤알(Real)도 있어요. 모두 라틴어로 왕가를 뜻하는 레갈리스’ (Regalis)에서 나왔다고 해요.

    무게를 뜻하는 말에서 나온 화폐 단위도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 영국의 파운드.

    영국의 화폐 단위인 파운드(Pound)와 멕시코의 페소’(Peso)는 라틴어인 무게’(pondus)에서 나온 말이래요. 또 이탈리아·터키 등의 화폐 단위인 리라(Lira)는 라틴어 ‘libra poundo’에서 나왔어요. 이 말은 저울로 무게를 달다는 뜻인데, ‘libra’가 저울이란 말이 에요.

     

    금과 달러

    금과 달러는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요. 금값이 오르면 달러의 가치가 낮아지고,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면 금값의 가치는 낮아지고. 이것은 현실적으로 금이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미국의 달러에 버금가는 위상을 갖고 있다는 뜻이에요.

    미국 달러는 가장 안정된 투자 대상이에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게 달러니까요. 금은 누가 보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달러 못잖은 가치를 갖고 있어요.



    박원배 기자 (on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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