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도와요
  • 김승현 | 948호 | 2018.03.09 09:29 | 조회 1070 | 공감 0

    서로 도와요


    가난한 나라를 괴롭히는 또 다른 문제 중 하나는이에요. 국민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다른 나라에서 돈을 빌렸지만, 경제가 좋아지지 않아서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지 못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빌린 돈을 지혜롭게 사용해 위기를 극복하는 나라도 있어요. 이자와 원금을 갚기 위해서 온 나라가 힘을 합쳤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나라가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바꾼 나라가 있어요. 아프리카르완다는 그 중 하나입니다.




    성장하는 나라


    몇몇 나라들은 빚을 모두 갚는 것은 물론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10개 나라앙골라미얀마’,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르완다등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모두 대규모 원조(물품이나 돈으로 도와줌)를 받는 나라였지만, 그 사용명세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다시 투자했어요. 몇몇 정치인과 독재자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항상 감시했습니다.


    해외의 높은 기술력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일어서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어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저개발 국가에 발전 자금을 지원하고, 개발 계획을 돕는 세계은행)은 약 1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이들 나라의 경제력은 세계 중간 정도의 소득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가난한 나라


    빠른 경제 성장을 기록 중인 르완다는 아프리카 대륙 중앙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대한민국 경상남·북도를 합친 크기의 면적(26,338)  서울시 정도의 인구(1,000만 명)를 가지고 있어요. 울산광역시 정도의 국가 예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르완다는 독일, 벨기에의 지배를 받아 오다 1962년 벨기에로부터 독립한 신생 독립국가에요.


    르완다는 종족(‘후투족’ 85%, ‘투치족’ 14%, ‘기타’ 1%) 간의 대립이 끊이질 않았어요. 1994 년에는 서로 다른 부족들을 죽이는 끔찍한 일들도 벌어졌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특별한 점이 없었습니다. 제조업을 위한 공장도 없었고 커피 생산을 비롯한 일차 산업이 전부였어요. 바다가 없는 내륙 국가여서 수출입도 어려워 잘 살래야 잘 살 수가 없는 나라였습니다.


     


    르완다의 경제성장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르완다는 2000 1차 경제개발계획(PRSPI : Poverty Reduction Strategy Plan I)을 시행했어요. 2012 1차 시 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르완다의 평균 GDP 성장률은 7% 이상을 기록했어요. 2013년부터는 EDPRS(Economic D e v e l o p m e n t & P o v e r t y R e d u c t i o n Strategy·경제발전과 빈곤감소 전략)를 추진했으며 연평균 GDP 성장률 10.2%, 수출성장률 28%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Vision 2020’(1인당 GDP : 1,240달러, 연평균 성장률: 11.5%)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행정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르완다는 불리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경제발전 계획을 수립했어요. 제조업이 아닌 금융, 관광산업 등 서비스업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


    다른 나라의 높은 기술력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어요. 공적 개발원조(ODA) 사업을 시작하고 서양을 비롯한 선진국들에 다양한 기술 원조를 요청했습니다. 좁은 국토와 빈약한 자원을 가졌지만, 나라에 맞는 경제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에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어요.


     


    지식과 정보 전달


    오늘날은 지식과 정보의 전달, 교육과 기술 훈련이 경제 발전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어요.


    지금 당장 생활에 필요한 것을 지원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난한 나라가 미래에 다른 나라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계속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힘을 길러 주는 게 더 중요하지요.


    그래서 국제 사회는 가난한 나라에 현금이나 식량을 빌려주는 것 외에 지식과 정보를 비롯한 기술적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정리 김승현 기자 news@econoi.com


     


    PRSP(Poverty Reduction Strategy Plan)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 공공부문의 빈곤 대응책을 강화하기 위해 수립한 틀. 개발도상국에 자금을 주고, 빚을 줄여주는 조건으로 직접 향후 3년간의 빈곤 및 빚 삭감을 위한 자체 전략을 책정, 시행하도록 한다.


    Vision 2020


    2020년까지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


    【공적 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선진국이 상대적으로 가난한 개발도상국이나 국제기관에 주는 도움














    김승현(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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